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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추억은 여기 Goodbye가 어울리지 않는 My friend에게 쓰는 글 [에세이] 지방에도 취 긍정적인 도시 정체성에서 형성되는 로컬리티 취향 [에세이] 멜버른에서 시드니 교환학생과 멜버른 대학생으로 재회한 대학 동기들...
실시간 에세이 콘텐츠 이승신의 컬쳐에세이 - 큰 바위 얼굴2015/04/20 00:20 오랜 해외 삶에서 그리워 했던 그 얼굴은 돌아와 보니 묵묵히 날 기다려주고 있었다. 많은 것이 변했음에도 여전히 정겨운 그 얼굴이 그 꿈이 거기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더구나 앞으로도 그 자리에 늘상 있어 줄 생각을 하면 감격하고 감사하고 눈물겹다. 이승신의 컬쳐에세이 - 나오시마의 하늘2014/12/28 00:45 시고쿠는 처음인데 비행기를 타자마자 내리고,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우리의 남도 어디쯤인 것만 같아 외국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이승신의 컬쳐에세이 - 경희대 강연2014/12/21 00:32 "절실한 소원이 나에게 하나 있지 다툼 없는 나라와 나라가 되어라" 이 한 줄의 시는 손호연 시인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것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수상이 청와대 정상 회담 중에 그리고 회담 후 외신기자 회견 연설 중에 읊고 그 정신을 말하기도 한 시입니다. 이승신의 컬쳐에세이 - 수성계곡의 늦가을2014/12/11 01:18 오래 살고 볼 일이라는 말을 자주 하셨던 외할머니 모습이 떠오르고, 같은 자리를 계속 지켜온 계곡과 산이지만 새로운 산을 걷는 기분으로 걷다보면, 매일 저녁 활터로 사직공원으로 산책하시던 아버지 생각이 간절하다 이승신의 컬쳐에세이 - 서촌2014/11/27 23:28 예로부터 경복궁 곁에 있는 마을로 양반과 학자들, 문인, 예술가들이 많았고 우리가 60여 년 전 이 곳에 왔을 때에도 여유롭고 참 살기 좋은 주택가였다. 옛 골목들이 미로처럼 있어 어디든 통하고 통인 시장과 금천교 시장의 두 전통 시장이 있으며 사직공원과 활터, 어린이 도서관, 종로도서관, 유서 깊은 경복... 이승신의 컬쳐에세이 - 다시 걷는 광 화 문2014/11/13 04:36 집에서 볼일 보러 나가려면 하루에도 몇 번을 경복궁 앞 광화문과 광화문 네거리를 지난다. 광화문 현판을 보며 삼청동 쪽으로 걸어가 밥을 먹기도 한다. 걷다보면 여러 상념이 떠오른다 이승신의 컬쳐에세이 - 이해인시인2014/10/28 00:23 방명록에 한자 쓰라고 하시어 일순 생각하다 붓으로 信心 詩心 이라고 크게 쓰니 멋지다고 딱딱한 사각 일본 시키시에 다시 써달라고, 책꽃이에 전시하겠다고 하여 이거 일본 꺼지요? 하니 아니, 서울에서 샀다고 하며 당장 여기저기 전화를 하여 사는데를 알려 준다 이승신의 컬쳐에세이 - 이태영박사2014/10/05 01:20 세월의 빠름과 덧없음, 스무살 청춘은 두번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 스승과 어른들이 그토록 주시려던 지혜의 말씀을 새겨듣고 가슴에 새겼어야 했다는 것, 넓은 세계와 미래로 어서 튀어 나가려 했었지만 결국은 다시 돌아오게 되는 세상의 이치를 깨우치며 높아진 하늘을 쳐다본다 이승신의 컬쳐에세이 - 산소2014/09/23 23:14 살아남은 이의 마음을 달래줄 뿐 비석 앞뒤 새겨진 그대의 수많은 공적 / 산소의 잡초만 뽑노라 가신 님 위할 길 달리 없으니 / 낙엽 물들이며 석양은 넘어가는데 다하지 못한 꿈 이루어지라고 바라보네 / 그대가 좋아하는 꽃은 무엇일까 물어두지 않아 성묘갈 제마다 망서려지네 / 좋아하는 꽃이름 ... 이승신의 컬쳐에세이 - 기차 바위에서2014/09/17 09:38 외국에서 한 마을이나 도시의 전경을 바라다보기는 아 아름답다거나 좋다거나 추억이 깊지 않은 만큼 단순 세포적이나 내 나라 나의 고향을 바라보거나 내려다보는 거엔 늘 만감이 서린다 이승신의 컬쳐에세이 - 대관령2014/08/11 22:28 언제적 정명화 경화인가. 이제 그들은 70 안팎이 되었다 정명화 감독 말이 아마도 자신이 세계 최고령 첼리스트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들의 열정은 줄지 않았다 이승신의 컬쳐에세이 - 발작2014/08/11 22:18 여기 저기 그의 집과 아뜰리에 등, 몇 군데나 되는 그 집 자리들을 현선생이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은 오래 전 파리에서 그 조각가의 딸이 주말에 아버지 싸쉐 집에 초대하곤 했기 때문인데, 칼더의 당시 흔한 작품이 수 십년 후 이리 수 백만불 이상이 될 지는 꿈도 꾸지 못했다고 했다 이승신의 컬쳐에세이 - 문화전략2014/07/25 03:01 왜일까 새롭지 않아서인가 세상을 좀 경험해서인가 우리나라의 힘이 그간 좀 커졌기 때문인가 이승신의 컬쳐에세이 - 뤽상부르그2014/07/25 02:40 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있을 것이다 시대에 따라 사라져 가기도 하지만 두 눈으로 보았던 그 기억의 영은 지금도 거기에 살아있을 것이다 우리 가슴에 있다면 처음이전101